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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란, 불안과 강박, 걱정 줄이기

mynote9758 2025. 4. 9. 18:00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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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 걱정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어쩔 때는 걱정이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하고 오히려 걱정을 더 하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걱정을 다루는 법에 대해 걱정이란 무엇인지, 불안과 강박이란 무엇인지, 걱정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걱정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가지 걱정을 하며 살아갑니다. 돈, 건강, 직장,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죠. 걱정은 공포, 불안, 트라우마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공포는 생존을 위협받을 정도로 극단적인 두려움을 의미하고, 불안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뜻합니다. 그리고 트라우마는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걱정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걱정은 공포처럼 강하지는 않지만, 불안과 트라우마의 요소를 포함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형성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들은 걱정 없이 사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누구나 각자의 걱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건강은 걱정하지 않고, 반대로 어떤 사람은 재정적인 고민은 없지만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합니다. 각자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나의 걱정이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해 보일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의 걱정이 나에게는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모두 걱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걱정은 우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흔히 "걱정하는 것의 95%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5%의 확률이 결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걱정을 멈출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5%의 확률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면, 우리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코인 투자로 돈을 잃을 가능성이 5%라도 존재한다면, 그 부분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음주운전을 하려는 사람이 "아무 문제 없을 거야"라고 말할 때, 걱정하는 사람은 "혹시라도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걱정이 전혀 없는 사람은 위험을 간과하고 무모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결국 걱정은 우리를 위험에서 보호하고, 신중한 선택을 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걱정을 무조건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걱정이 주는 신호를 제대로 해석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 장애와 강박증

걱정이 지나치면 심리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범불안 장애(GAD)와 강박증(OCD)입니다. 범불안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일에도 과도한 걱정을 하며,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에 삶에서 끊임없는 긴장을 느낍니다.

한편, 강박증은 특정한 걱정이 집착으로 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강박증의 대표적인 유형 중 하나는 결벽증인데, 이는 세균과 오염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인해 손을 반복적으로 씻거나 지나치게 청결을 유지하려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확인 강박 증상도 자주 나타나는데, 가스불이나 문단속을 과도하게 반복해서 확인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문서나 발표 자료를 만들 때 글자 크기와 정렬 상태까지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정작 중요한 내용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또한, 원치 않는 생각 강박도 강박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사고가 날까 봐 계속 출입문 근처에 서 있어야 한다거나, 특정한 색깔이나 숫자를 피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박적인 사고나 행동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불안과 걱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실 강박증은 얼핏 보면 불필요해 보일 수도 있지만, 과거 생존 환경에서는 위험을 피하고 생존 확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걱정을 줄이는 방법

걱정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걱정을 다루는 방식을 바꾸면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먼저, 걱정을 무조건 나쁘게만 보지 말고, 걱정이 나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걱정을 구체적으로 정의해야 합니다.막연한 걱정을 하면 불안만 커지지만, 걱정거리를 명확하게 정리하면 해결책을 찾기가 더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안하다"라고 생각하면 불안만 커지지만, "경제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니 저축을 더 해야겠다"라고 정리하면 실질적인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걱정하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로스쿨을 갈지 회계사 시험을 볼지 고민만 하는 것보다, 한 번 시험을 봐보면 자신에게 더 적합한 길이 무엇인지 감이 잡힙니다. 창업을 할지 회사에 다닐지 고민된다면,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기 전에 작은 부업을 먼저 시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는 걱정을 부추기는 사람과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비관적인 사람들은 "그건 안 될 거야"라며 희망을 꺾는 말을 하거나, "넌 성공 못 해"라는 부정적인 말을 합니다. 또 다른 유형으로는 자신의 걱정을 타인에게 전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혼자만 걱정하면 억울한 마음이 들어서, 주변 사람들도 함께 걱정하게 만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걱정이 너무 클 때는 잠시 물리적으로 그 걱정에서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과의 갈등이 심한 사람은 잠시 다른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 스트레스로 힘들다면 짧은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걱정을 혼자 끌어안고 있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모님, 친구, 상담사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걱정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같은 걱정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더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이 오히려 멘탈이 강하다?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오히려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버티고 끝까지 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걱정이 많은 사람일수록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며 준비를 하기 때문에 더 멘털이 강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걱정을 없애려 하지 말고, 잘 활용하자!

걱정은 공포, 불안, 트라우마와 연결되어 있지만, 동시에 우리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걱정을 무조건 없애려 하기보다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걱정이 많은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준비성과 신중함을 갖춘 사람이라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 걱정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나를 성장시키는 도구로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